'롤챔스'서 자신이 응원하던 팀들이 상위 라운드 진출이 좌절되서 아쉬워했던 팬들이라면 롤 시즌4 시작과 함께 또 하나의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LOL 프로리그의 시작.
CJ E&M 게임채널 온게임넷과은 17일 온게임넷, 한국e스포츠협회, 라이엇게임즈 3사가 주관하고 SK텔레콤이 후원하는 LOL 마스터즈 (이하 마스터즈)가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최강의 클럽팀을 가린다는 컨셉으로 진행될 이번 대회는 각 게임단별 2개 팀이 출전, 승패 합산을 통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 예를 들어 CJ 프로스트와 CJ 블레이즈가 별개의 팀이 아닌 CJ 엔투스로 출전해 승패 합산을 하는 방식이다.

이와 관련해 온게임넷 등 주관 3사와 SK텔레콤, 각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LOL 마스터즈 미디어데이를 내달 7일에 열고 세부적인 경기 방식과 일정, 상금 등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 시작은 2월 13일이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에 대회를 치르게 된다.
이번 경기를 후원하게 된 SK텔레콤은 모바일에서 별도의 “T LOL”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온게임넷과 마스터즈 모바일 독점 동시 생중계는 물론, 다양한 LOL 관련 컨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기존의 TV 방송과 온라인 외 모바일에서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가 추가됨에 따라 LOL을 즐기는 팬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또한 온라인에서도 보다 다양한 형태의 시청이 가능하도록 여러 업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온게임넷은 전했다.
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부문장은 "이 번 후원을 통해 새롭게 출시될 T-LOL 어플리케이션과 온게임넷의 컨텐츠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향후 다양한 컨텐츠를 접목해 e스포츠 시청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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