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하석진, 진짜 부부같은 커플 '인증샷'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1.17 11: 06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와 하석진이 ‘반전 부부 인증샷’을 공개했다.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속 이지아와 하석진은 각각 오은수, 김준구 역을 맡아 믿었던 남편의 ‘밀애’로 인해 깨져버린 믿음과 흔들리는 신뢰로 이혼위기까지 겪고 있는 ‘위기의 부부’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이가운데 이지아와 하석진이 아슬아슬한 극중 부부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장난스런 웃음과 다정한 포즈가 담겨진 ‘달콤한 커플샷’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촬영이 잠시 지연되는 동안 스틸 카메라를 발견한 두 사람이 ‘함박웃음 직찍 포즈’를 지어내며 ‘세결여’ 공식 반전 커플임을 증명한 것.

이지아와 하석진의 ‘반전 부부 인증샷’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분당에서 담겨졌다. 이 날은 본가로까지 들이닥친 기자들로 인해 분노하며 폭발하는 김준구와 그런 김준구를 말리는 오은수의 급박한 모습이 담겨져야 했던 터. 격렬한 동작으로 인해 흐트러진 의상을 체크하던 하석진이 현장을 담아내고 있던 스틸 카메라를 발견, 이지아에게 “우리도 다정한 부부의 모습을 좀 보여주자”며 촬영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즉석에서 바로 포즈를 취하는 하석진 옆에서 이지아가 러블리 미소를 더하면서 잉꼬부부의 애정이 듬뿍 담긴 ‘인증샷’이 탄생했다.
그런가하면 이지아와 하석진은 실제로도 극중 모습과는 다른, ‘부창부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 장난스러운 표정과 재치 넘치는 농담으로 ‘폭소 유발 아이콘’으로 등극한 하석진은 야외 촬영 틈틈이 이지아에게 담요와 따뜻한 음료를 건네주는 배려남의 모습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 이지아 또한 빡빡한 촬영 스케줄에 지친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먼저 다가가 안부를 건네는 모습으로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것. 물오른 연기력으로 환상의 부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이지아-하석진의 여유로움이 현장을 유쾌하게 이끌고 있는 셈이다.
한편 19회 방송분에서는 오은수(이지아)와 김준구(하석진)가 김회장(김용건)의 분노로 인해, 재벌가 본가에서 시골 별장으로 쫓겨나는 모습이 담겨졌다. 별장에 도착한 김준구는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폭발한 듯 한기를 느끼며 정신을 잃었고, 깨어난 후에는 자신감을 잃은 나약한 모습을 드러냈던 터. 이에 김준구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오은수의 눈빛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이 거듭되는 시련을 통해서 다시 잉꼬부부 사이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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