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현재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 휘경 캐릭터와 정반대의 연애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해진은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적극적이지 않다. 휘경과 정반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별에서 온 그대' 속 휘경 캐릭터에 대해 "바보 같을 정도로 천송이(전지현 분)만 바라보고 밝고 꾸밈없는 이휘경은 처음 연기해 보는 캐릭터다"라면서 "전작이었던 KBS 2TV '내 딸 서영이'의 상우가 내 성격을 빼 닮았다면 휘경은 나와는 정반대"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휘경처럼 적극적인 구애를 하지도 않고 달콤한 말들로 상대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 않는다"라며 "내 연애스타일은 은근한 아랫목 스타일 같다. 여자들은 내 방식을 싫어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와 함께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그는 기하학적인 무늬가 눈에 띄는 올 화이트 수트를 입고 '어린왕자' 콘셉트를 완벽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는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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