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엑스,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 주 14회 증편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17 11: 24

 서울과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항공편이 두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인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가 주 7회 운항 중인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 항공편을 올 하반기까지 주 14회로 증편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오는 7월 2일부터 월, 수, 목, 일요일엔 하루 2편씩 운항해 주 11회로 1차 증편하며 12월 2일부터는 매일 2편 운항이 시작돼 주 14회로 증편된다. 이번 증편으로 국내 여행자들은 쿠알라룸푸르 여행은 물론,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 및 호주로 가는 다양한 환승 노선의 여행일정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이번 증편을 맞아 특별한 프로모션을 오는 1월 20일 새벽 1시부터 2월 2일까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에서 진행한다.
직항노선인 서울·부산-쿠알라룸푸르 편도 특가항공권이 각각 13만 9000원, 12만 9000원부터다. 또 서울출발 기준 싱가포르 16만 5900원, 코타키나발루 19만 9900원, 방콕 21만 900원, 발리 21만 900원부터 등이며 부산출발 기준 싱가포르 15만 2900원, 코타키나발루 18만 5900원, 방콕 노선 19만 7900원, 발리 노선 19만 7900원부터다.
보다 멀리 떠나고 싶은 여행자라면 이번 프로모션에서 호주에 주목해 보자.
작년 10월 말 취항을 시작한 서울·부산-애들레이드 노선이 각각 21만 5900원, 20만 5900원부터 시작하며 서울-멜버른 노선 24만 4900원, 서울-시드니 노선 25만 1900원, 부산-멜버른 노선 23만 1900원, 부산-시드니 노선 23만 8,00원이라는 매력적인 운임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 특가항공권의 여행기간은 2014년 5월 5일부터 2014년 9월 30일까지로 5월 황금연휴는 물론 여름휴가까지 합리적인 운임으로 계획할 수 있다. 이번 증편기념 특가항공권은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며 모든 특가요금은 편도기준으로 제 세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는 "한국은 에어아시아 엑스 전체 매출의 8%를 차지하며 2010년 한국 취항 이래 운송승객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성원을 보내준 한국 승객들에게 서울-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주 14회로 점진 증편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올해에는 타이 에어아시아가 곧 운항에 들어가며, 6기의 항공기를 추가로 인도받는 등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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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엑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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