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화 구두, 드라마화 된다... 어떤 내용이길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17 14: 04

박윤영 작가의 인기 웹툰 ‘여자만화 구두’가 다음 달 SBS 케이블 채널과 모바일을 통해 드라마화된다.
SBS플러스와 티원미디어는 17일 ‘여자만화 구두’(극본 이미림, 연출 안길호)를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결정하고, 이달 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되는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는 TV와 온라인에서 동시 공개된다.
‘여자만화 구두’는 사랑을 두려워하는 스물넷 여자 신지후와 사랑을 믿지 못하는 스물여덟 남자 오태수의 사내 연애 이야기이다. 특히 남녀의 섬세한 감정묘사와 마음을 움직이는 대사를 공감이 가도록 묘사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여자만화 구두’는 한편당 10분씩 총 10부작으로 모바일에서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 중이다. 짧은 시간 내 다양한 컷 전환과 새로운 전개 방식을 도입해 짜임새 있고 강렬한 느낌의 드라마로 탄생될 예정이다. 그동안 기업 홍보용으로 제작 되었던 기존 모바일 드라마와 달리 ‘드라마다운 드라마’를 제작하겠다는 취지다.
원작자 박윤영 작가는 “내가 그린 오대리와 지후를 드라마로 만나볼 수 있어 기쁘다. 한 명의 시청자로서 설레는 마음으로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드라마는 다음 달 24일 SBS플러스, 온라인,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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