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베띠, V리그 3R MVP 선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17 14: 39

아가메즈(현대캐피탈)와 베띠(GS칼텍스)가 V리그 3라운드 MVP로 선정돼 각각 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됐다.
 
남자부 아가메즈는3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기자단 투표에서 25표(총 28, 기권2표) 중 총 18표를 얻어 2위 러시앤캐시 송명근(3표)를 큰 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아가메즈는 지난 2라운드에서 득점 부문 1위(221점)로 고군분투 했었으나, 2라운드 마지막 팀이2위로 내려 앉아 빛을 바랬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3라운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득점 2위(득점 224점), 서브 2위 (세트당 평균0.5개) 등의 기록으로 팀을 3라운드 전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소속팀 현대캐피탈을 남자부 선두로 올려놓은 아가메즈는 매경기 팬들에게 최고의 실력을 유감없이 선사했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의 베띠가 12표를 받아 IBK기업은행의 김희진 (8표)를 따돌리고 MVP를 차지했다. 베띠는 2라운드 MVP에 이어 다시 한번 라운드 MVP를 수상하며 여자부 최고 외국인선수임을 입증했다. 득점 3위(195점), 공격종합 2위(공격성공률 48.77%), 서브 2위(세트당 평균 0.45개), 오픈공격 1위(공격성공률 48.04%)등 3라운드 거의 모든 공격부문 상위권에 오르며 매 경기 기복 없는 플레이로 3라운드 팀이 2위에 안착하는 것에 기여했고 특히, 16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한편 3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삼성화재전과 2월 1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GS칼텍스-KGC인삼공사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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