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SBS ‘별에서 온 그대’에 카메오로 출연, 전지현에게 독설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다.
정윤기는 파리의 패션디자인 학원을 거친 '국내 최초의 남자 스타일리스트'다. 1993년 패션잡지 스타일리스트로 패션계에 입문했고 배우 고소영, 정우성, 권상우 등 인기 배우들의 의상을 담당해 유명세를 탔다.
또한 정윤기는 2007년 '코리아 패션&디자인 어워즈 올해의 스타일리스트상', 2011년 '제4회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스타일 스페셜리스트 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XTM 패션프로그램 '옴므(Homme) 1' 진행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정윤기는 지난 16일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 10회에서 천송이(전지현 분)가 자신의 명품가방을 팔려는 상황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천송이는 정윤기에게 “반값에 내 놓을게. 내가 들었다고 하면 다들 환장하고 사갈걸?”이라고 했으나 정윤기는 “천송이가 안 들었다고 해야 살 것 같은데. 불우이웃은 너 아냐? 청담동 건물 급하게 내놓은 거 다 소문났어”라고 말했다.
덧붙여 정윤기는 “가지고 온 명품 다 가져가고 돈 더 얹어 줄테니 다신 가게에 찾아오지 말라”며 천송이의 기세를 완전히 눌렀다.
네티즌들은 깜짝 등장한 정윤기를 두고 “정윤기, 실제 직업이 드라마에 그대로 나왔네”, “정윤기, 전지현이랑 친하다는데 찍으면서 많이 웃었겠네”, “정윤기, 드라마에 나오다니 놀랐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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