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다민 측이 결혼과 출산 소식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숨긴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선입견 없이 연기를 잘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다민의 소속사 아트아크 한 관계자는 현재 한다민이 결혼과 출산 등의 이슈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어색하다. 한다민도 '이런 게 화제가 되네요'라고 살짝 놀란 정도고 지금은 촬영장에서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한다민의 결혼과 출산 등의 소식이 세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에 대해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들은 다 알고 있다. 선배 연기자 분들과 스태프들 일부가 알고 계시는 내용이었다"며 "한다민이 2010년 '동이'와 '자이언트'가 끝나고 쉬는 때에 결혼을 했다. 당시 가족·친지와 아는 연예인들이 결혼식에 참석했었다. 비공개로 한 것은 아니었지만 상대방이 일반인이라 언론에 굳이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았던 것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다민에게 9개월 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아이가 아직 어려 떼 놓고 나오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족들이 다 돌봐 주니 믿고 나올 수 있었다"라고 귀띔했다.
또 "한다민은 연예인이라는 의식을 하지 않고 사는 편이다. 보통 사람의 마음으로 그렇게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소식들이 드라마에 도움이 될 지 안 될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선입견으로 보시기 보다는 드라마 상의 인물로, 연기를 잘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배우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한다민은 2006년 영화 '카리스마 탈출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동이', '자이언트'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0년 일반인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해 봄 출산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에서 이유라 역으로 3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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