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도르트문트, 지동원 영입 공식 발표...4년 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1.17 20: 53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23)이 올 시즌이 끝난 뒤 도르트문트로 적을 옮긴다.
도르트문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영입을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이 오는 7월 1일 팀에 합류한다. 2018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남은 시즌을 보낸 뒤 시즌이 끝난 뒤 도르트문트에 합류하게 됐다. 지동원의 전 소속팀 선덜랜드와 현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16일 나란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지동원에겐 최고의 시나리오다. 지난 시즌 임대 신화를 쓰며 잔류에 공헌했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월드컵 전까지 발끝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 17경기 출전, 5골을 넣었을 정도로 따로 적응이 필요 없다.
또 월드컵이 끝난 뒤에는 독일 최고의 명문 클럽인 도르트문트에 합류한다. 지동원으로서는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도르트문트도 큰 기대감을 품고 있을 정도로 미래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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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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