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기원의 아내 황은정이 대변 꿈을 꾸고 복권을 구입한 사연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는 '남편의 돈으로 사고 아내가 고른 번호로 복권에 당첨됐다면 나눠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날 황은정은 당첨금을 남편 윤기원과 나누지 않겠다고 밝히며 "얼마 전 꿈을 꿨다. 화장실이 급해서 갔는데 변이 산처럼 쌓인 꿈이었다"고 꿈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기분 좋게 깨서 남편에게 복권 두 장을 사오라고 만원을 줬는데 다 꽝이었다"며 "만약 당첨이 됐다면 내가 꾼 꿈이 좋아서 된 거다. 부부는 일심동체고 내가 그런 텔레파시를 보내서 당첨된 거니까 당첨금은 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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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