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시완과 엑소 찬열이 경유지에서 깜짝 만남을 가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경유지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시완과 찬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찬열과 첫번째 생존지를 떠나며 "시완이 형도 보고싶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었다. 그런 바람이 이뤄진 것인지 서로 마주치기 어려웠던 두 사람은 경유지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셀프카메라를 찍었다.

찬열은 팁을 묻는 시완에게 "병만이 형만 잘 따라다니면 된다. 두 번째는 거기서 꾸미려 하면 안된다. 나도 피부와 머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첫째 날과 둘째 날은 그것 때문에 힘들었다. 셋째 날부터는 모든 걸 포기하고 그러니까 마음이 편하더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시완은 "형은 벌써부터 꾸밈이 없다"라고 방금 자고 일어난 듯한 자신의 모습을 장난스럽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시완은 두번째 생존지에서 찬열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며 적극적인 자세와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정글의 법칙'에서는 두 번째 생존지 '코스라에 정글'에서 거센 폭우 속에 눈물 겨운 생존을 이어가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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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