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이적이 확정된 지동원(23)에게 세계 축구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동원은 친정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형식으로 올 시즌 후반기를 마친 뒤 오는 7월 도르트문트에 합류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 독일어판은 18일 지동원의 이적소식을 헤드라인으로 다루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 임대시절 17경기에서 5골을 넣었던 선수라고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지동원은 “겨울에 월드컵을 위해 출전시간이 많은 팀으로 옮기고 싶었다.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남은 시즌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보내게 되어 좋다”면서 이적을 반겼다.
jasonseo34@osen.co.kr
FIFA 홈페이지 독일어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