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에 출연 중인 홍진호가 은지원에게 “제 사람이 되어주실래요?”라고 깜짝 프러포즈해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7회 오프닝 촬영장에서 홍진호는 은지원과 가장 먼저 세트장에 입장하며 “우리가 팀을 한 적이 거의 없지 않냐”고 이야기를 시작해 이번에는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은지원이 “나라도 괜찮겠냐”고 묻자 홍진호는 “형과 함께하면 부록으로 노홍철 형도 같이 오는 것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반문해 웃음을 유발했다.
은지원이 “노홍철은 개성이 뚜렷해서”라며 힘들 것 같다는 의미로 말끝을 흐리자 순간 홍진호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포착한 은지원이 “애매하면 같이 안 하는 거냐”고 토끼눈을 뜨며 물었고, 홍진호는 당황한 목소리로 “절대 아니다”라고 답하며 은지원을 가볍게 포옹하고는 “제 사람이 되어주실래요?”라고 깜짝 고백(?)해 코믹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은지원은 이 프러포즈를 받아들였을지, 앞으로 둘의 관계는 게임 속에서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회 메인매치는 '신의 판결'로, 플레이어 각각에게 배정된 두 개의 정육면체 주사위를 던져 두 주사위 윗면에 표기된 눈의 합이 플레이어 각자가 미리 선택한 숫자와 같을 경우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이 주사위라는 정해진 운명에 의심을 품고 새로운 필승전략을 세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해커, 변호사, 마술사, 프로게이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이 1억원 상당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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