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 주부터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 깨진 액정 수리를 시작할 전망이다.
18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 BGR 등은 “내주부터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5C’의 깨진 화면을 수리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애플은 현지시간으로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부터 애플 직영 소매점인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5C’의 액정 수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그 동안 애플은 액정 또는 특정 부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그 부품만 교체해주는 것이 아닌 기기를 통째로 바꿔주는 시스템을 고수해오다 지난해부터 부품 교체 방식으로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아이폰5C’의 화면에 손상이 갔을 경우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면 한 시간 내로 새로운 액정으로 교체 받을 수 있게 된 것. 이용자들은 더 이상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받거나 사용환경 등을 자신의 취향대로 또 다시 맞춰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하지만 깨진 액정을 교체하는 것은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액정 교체를 위해서는 149달러(한화 약 15만 8000원)를 지불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해부터 ‘아이폰5C’ 액정 수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는 20일에는 캐나다와 홍콩에 도입될 예정이다.
애플은 부품 수리 서비스 시작으로 이용자들의 매장 방문 비용도 늘어 제품 관련 액세서리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이폰5S’의 액정 수리는 아직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중으로, 매장에서 서비스를 받으려면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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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