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AC밀란으로 이적한 혼다 게이스케(28)를 칭찬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AC밀란 훈련장을 방문한 카펠로 감독은 새로 영입한 혼다는 물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대신 사령탑을 맡게 된 클라렌스 세도르프(38)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선수, 그리고 감독으로서 AC밀란에 몸담은 경험이 있는 카펠로 감독은 "밀라넬로(AC밀란 훈련장)에 돌아와 함께 일하던 사람들과 재회하다니 멋지고 기쁘다"며 반가움을 보였다.
또한 카펠로 감독은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AC밀란의 새로운 전력으로 가세한 혼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러시아보다 더 빠른 세리에A의 페이스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고 말문을 연 카펠로 감독은 "알베르토 자케로니(일본 대표팀 감독)도 '혼다는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고 있다. 그에게는 훌륭한 비전이 있다"고 칭찬했다.

"최고의 어시스트맨이자, 스스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도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인 카펠로 감독은 신임 세도르프 감독에 대해 "그가 나를 이곳에 초대했다. 세도르프는 항상 훌륭한 프로의식을 보여줘왔고, 그라면 이 팀에 커다란 어떤 것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신뢰를 보였다.
costball@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