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주완과 이윤지가 이상숙 때문에 또 다시 다투면서 두 사람이 과연 이혼까지 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오만정(이상숙 분) 때문에 다투는 최상남(한주완 분)과 왕광박(이윤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상남은 광박을 불러내 오만정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이에 광박은 눈물을 참으며 만정에게 사과했지만 상남이 자리를 뜨자 만정은 "봤지. 아들은 내 편이야. 앞으로 잘해"라며 태도를 돌변했다.

이에 광박은 "죄송하다. 먼저 일어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으며 이를 안 상남은 광박을 붙잡아 "뭐 하는 짓이냐. 어른한테 사과하라고 하는게 그렇게 분하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광박은 "무턱대고 불러내 사과하라고 하면 어떡하냐.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상남씨나 마음에도 없는 사과하고 나온 나나 똑같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를 들은 "그만하자"며 광박을 두고 돌아서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어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3대가 함께 생활하는 왕씨 가족을 중심으로 부부간의 갈등, 부모의 편애에 대한 자식들의 갈등 등을 그린 드라마다.
trio88@osen.co.kr
'왕가네 식구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