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유연석 "3연속 악역..'건축학개론' 후 반응 치명적"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18 21: 31

배우 유연석이 세 작품 연속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말했다.
유연석은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응답하라 1994' 특집 3탄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삶과 이상형, 그리고 프러포즈에 대한 로망 등에 대해 밝혔다.
이날 유연석은 "악역만 했던 것은 아닌데 그 작품들이 잘 돼서 기억되는 것 같다"라며 "'건축학개론' 때 반응이 치명적으로 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연석은 영화 '건축학개론'과 '늑대소년', '화이'에서 악역을 연기한 바 있다.

이어 유연석은 "연기할 때는 그렇게 나쁜 선배는 아니었다"라며 "그냥 후배가 술이 취해서 데려다 준 것인데 다른 시각으로 보니까 나쁜 사람이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유연석은 "둘 다 국민 여동생들이다. 국민 여동생들을 괴롭혀서 반응이 치명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유연석은 악역을 본 어머니의 반응에 대해 "내가 악역이 처음이 아니라 초연했는데 '다음에는 좀, 계속 나쁜 역할을 할 필요는 없지 않겠냐'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eon@osen.co.kr
tvN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