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자신의 모창 능력자 김진호의 노래에게 "좀 쫄았다"(?)라고 말하며 위축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2'에서는 C조의 첫 번째 주자로 등장한 김진호가 '가슴 시린 이야기'를 부르는 무대가 전파를 탔다.
김진호의 무대가 끝난 후 전현무는 휘성에게 "휘성 씨, 왜 이렇게 움츠러드셨나?"라고 물었고 휘성은 "방금 (김진호가)부른 노래를 어제 콘서트에서 불렀는데 내가 어제 부른 것보다 잘했다. 좀 쫄았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팬이자 모창 능력자의 실력에 감탄했다.

이어 휘성은 김진호의 제안으로 6집 앨범 수록곡 '사랑 그 몹쓸병'을 함께 불렀고 너무나 비슷한 두 사람의 목소리에 객석에 있는 방청객들과 패널들은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히든싱어2'는 왕중왕전 2부로 꾸며졌다. 13명의 모창 능력자들은 생방송 파이널로 가는 TOP3에 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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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