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실점 빌미 줬다” 기성용, 팀내 최저평점 5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1.19 00: 04

풀타임을 뛰며 동점골에 기여한 기성용(25)이 팀내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선덜랜드는 18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을 맞아 후반 26분 터진 아담 존슨의 극적인 동점포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최근 FA컵과 리그컵을 포함, 3연승을 달리던 선덜랜드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특히 후반 26분 아담 존슨이 터트린 동점포의 시발점이 된 드리블과 패스를 선보였다. 다만 기성용은 전반 37분 잭 코크에게 깊은 백태클을 걸어 경고를 받는 등 수비에서 여러 차례 실수가 나와 점수가 깎였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사우스햄튼 선제골의 빌미가 됐다.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며 기성용에게 선덜랜드서 가장 낮은 5점을 줬다. 선제골을 터트린 파비오 보리니와 동점골의 주인공 아담 존슨은 가장 높은 7점을 얻었다. 수차례 슈퍼세이브를 펼친 비토 마노네 골키퍼도 7점으로 인정받았다. 원톱으로 나서 무기력했던 조지 알티도어는 기성용과 마찬가지로 5점을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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