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알 와슬서 브라질 공격수 카이오 임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19 07: 36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매체가 전북 현대에서 일본계 브라질 축구 선수 카이오(27)가 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이 브라질 공격수의 보강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UAE의 '알 이티하드'라는 매체는 "카이오가 팀 훈련에 빠지고 K리그에서 뛰기 위해 떠났다"고 보도했다. '알 이티하드'는 카이오의 행선지를 K리그 클럽 전북이라고 전했다.
'알 이티하드'가 언급한 카이오는 브라질 공격수로, 일본인 할머니와 어머니를 둔 일본계 브라질인이다. 이 때문에 카이오는 세레소 오사카와 요코하마 FC 등에서 뛰며 J2리그를 경험했다. J리그 경험은 아직 없다.

하지만 카이오의 기량이 낮은 것은 아니다. 187cm의 장신인 카이오는 전방 공격수는 물론 포지션에 상관 없이 공격진 전역을 활발하게 누빈다. 정확한 왼발 킥도 갖추고 있어 언제든 상대 골문을 위협한다. '알 이티하드'가 "카이오가 전북으로 임대된다"고 한 만큼 전북은 카이오의 활약을 지켜본 뒤 완전 영입 여부를 결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두 외국인 선수 자리가 비어 있는 전북은 카이오와 더불어 이미 외신에서 보도한 마르코스 아우렐리오 데 올리베이라 리마(30, 스포르트 헤시페)의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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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FC 시절의 카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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