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황금무지개’ 정일우·유이, 찰떡궁합 ‘귀요미’ 커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1.19 07: 46

'황금무지개' 정일우와 유이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감히 드러내며 귀여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강대선, 이재진)에서는 강렬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교제를 약속하는 서도영(정일우 분)과 김백원(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백원은 자신의 오빠 김만원(이재윤 분)을 위해 검사의 신분을 잊은 채 변호를 해줘 정직을 당하게 된 서도영에게 화를 내다 자신만을 위하는 그의 모습에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키스를 했다.

이에 서도영 역시 김백원을 향해 박력있는 키스로 화답하며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털털하고 솔직한 김백원은 자신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껴 키스 직후 줄행랑을 쳤고 서도영은 길에서 춤을 추며 기쁨을 표출했다.
이후 서도영은 "접촉사고 합의금에 대해 이야기 하자"며 김백원을 찾았다. 그는 김백원에게 "그런데 왜 그런거야? 갑자기 내 입술이 덮치고 싶을 만큼 탐났던거야?", "내가 네 오빠를 변호해 줘서 순간의 충동이었냐"라고 물으며 진심을 듣고싶어 했다.
김백원은 "뭐라냐?"라고 부끄러워하다가 "좋아해. 좋아한다고"라고 조용하게 말했고 서도영은 다시 "넌 좋아하면 막 키스하냐? 좋아하는 건 취향을 말할 때 쓰는 거다"라고 짓궂게 말했다.  
결국 김백원은 서도영에게 큰 목소리로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너. 사랑한다고 됐냐?"라고 카페가 떠나가라 소리를 지른 후 다시 도망쳤고 서도영은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여러분 보셨죠?"라며 기쁨을 표현하는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 키스의 여운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서도영은 김백원에게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보내며 "내 탐스런 입술 사진 잘 받았어? 밤마다 생각날 것 같아서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애용하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두 사람은 다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다 연인이 되기로 약속하며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주인공 커플의 모습은 악녀가 등장하고 이것저것 복작한 복수극 속에서 의외의 신선한 재미를 주며 드라마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겉으로는 서로에게 툴툴거리는 모습이지만 그 속에는 애정이 담겨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여느 멜로 드라마 속 주인공 못지 않게 달달하다. 뿐만 아니라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의로운 성격까지 거울처럼 서로를 닮았다. 찰떡궁합을 보이고 있는 두 사람의 남은 활약이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피보다 강한 정으로 엮인 일곱 남매가 만들어가는 사랑과 야망을 다룬 이야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
eujenej@osen.co.kr
'황금무지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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