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로밍서비스 지역 추가, 동계올림픽 개최국 러시아 포함 12개국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01.19 09: 21

KT LTE 로밍 서비스 가능 지역이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등이 추가 되면서 12개국으로 늘어났다.
KT(www.kt.com)는 19일 러시아를 비롯해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을 새롭게 추가해 국내 최다 12개국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세계 최초로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이종간(TDD-FDD) LTE 상용망에서 로밍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주요 국가들과의 LTE 로밍서비스 제공을 성사시키면서 기존 8개국에서 12개국으로 국내 최다 LTE 로밍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KT의 LTE 로밍 서비스 가능 지역은 러시아, 캐나다, 미국, 말레이시아, 일본,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 필리,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타지키스탄 등이 됐다. 미국은 AT&T와의 제휴로 KT의 LTE 로밍이 가능하게 되었으나 현지 LTE 네트워크 주파수(700MHz 대역)를 이용 가능한 휴대폰이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 향후 해당 주파수에 맞는 휴대폰이 출시되면 미국에서도 LTE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러시아의 경우, 동계올림픽 공식 이동통신사업자인 ‘메가폰(Megafon)’과의 제휴를 통해 LTE 로밍 서비스가 제공되므로, 러시아에 방문객들은 현지 LTE 네트워크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의 로밍 커버리지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데이터로밍 무제한’ 117개국, ‘LTE 로밍’ 12개국을 비롯해 국내 최다 ‘음성로밍’ 225개국 서비스로 국내 이통사 중 가장 많은 국가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는 겨울 방학 시즌 동안인 1월 31일까지 올레 로밍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나만의 로밍 100% 활용법’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자가 로밍 이용 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후, 올레닷컴(www.olleh.com) 이벤트 페이지에 해당 URL을 등록하면 응모가능하며, 응모 고객 중 6명을 선정하여 해외여행 이용권(10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KT 로밍&데이터사업담당 김석준 상무는 “올 겨울 지구촌 축제가 열리는 러시아에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LTE 로밍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편의가 확대됐다”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고객이 편리하게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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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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