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장미여관 3표차 우승..‘불후’ 완전히 자리 잡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19 09: 29

가수 에일리가 밴드 장미여관을 3표차로 우승, ‘불후의 명곡’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고(故) 김광석 편 특집으로 정동하, 알리, 허각, 장미여관, 에일리, 박수진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에일리는 고 김광석의 명곡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했다. 에일리는 감성적인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에일리는 ‘불후의 명곡’의 안방마님 알리와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고 마지막 주자인 장미여관과 대결을 벌였다. 장미여관은 그간 볼 수 없었던 발라드 감성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집중시켰지만 결국 에일리가 3표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라이벌전에서 에일리는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애절하게 불렀다. 잔잔한 감성 속에서 폭발하는 파워풀한 가창력이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노래의 후반부에서 감정을 이기지 못한 듯 눈물을 글썽여 노래의 깊은 여운을 배가시켰다. 결국 이날 에일리는 총 365을 받아 앞서 무대에 섰던 효린을 이기고 1승을 거뒀다.
그간 ‘불후의 명곡’에서 특유의 감성과 가창력으로 여러 번 우승을 차지하며 안방마님으로 활약한 알리에 이어 에일리가 ‘불후의 명곡’의 제2의 안방마님으로 주목받고 있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했을 당시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호평을 받았다. 에일리는 대결을 거듭할수록 점차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 ‘불후의 명곡’에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일리 장미여관 3표차 아슬아슬 했다”, “에일리 장미여관 3표차 정말 대단하다”, “에일리 장미여관 3표차, ‘불후의 명곡’ 흥미진진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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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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