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유출된 개인정보를 확인하라.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로부터 유출된 고객 정보가 예상보다 많은 1억 건에 이른 가운데 각 카드사들은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에 따르면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된 정보를 확인한 결과 상당수 고객이 성명은 물론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직장정보, 결제계좌 등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고객은 민감한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까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카드 3사측은 카드사 정보유출 대란에 대한 사과문을 재차 게재하고 "이번 사건을 수사한 창원지검은 불법 유출된 이들 정보 원본 파일을 압수했으며, 이 파일이 판매되거나 추가 유통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라며 파문의 차단에 나섰다.
하지만 고객들은 자신의 정보가 유출된 만큼 이번 카드사 정보유출 대란에 대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그러자 카드 3사측은 카드사 정보유출 대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19일 개인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해당 고객들은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 자신의 정보 유출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확인방법은 주민번호와 공인인증서, 휴대전화, 신용카드 인증을 이용해 어떤 항목이 유출됐는지 알 수 있다. 예를들어 국민카드 홈피에 접속하면 사과문 팝업창이 뜨는데 맨 아래의 개인별 조회버튼을 클릭하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최종확인해보면 성명,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직장주소,자택주소, 직장정보, 주거상황, 이용실적, 금액결제계좌, 결제일, 연소득, 신용한도금액, 신용등급 등의 유출여부 등이 나타난다.
osenho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