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왕중왕전 결승전, 진짜들만 모였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19 11: 52

‘히든싱어2’ 왕중왕전 결승전에 모창 능력자 중의 최고들만 모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모창신들의 전쟁’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A로 우승자로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이 뽑힌 가운데 이날 B조와 C조 우승자가 선정, 파이널 무대로 진출하는 세 명의 모창능력자들이 결정됐다.
B조에서는 ‘논산가는 조성모’ 임성현, ‘홍대 김윤아’ 장서윤, ‘꽃미남 남진’ 김수찬에 이어 ‘성대결절 윤도현’ 조율, ‘뮤지컬 아이유’ 샤넌이 대결을 펼쳤다.

B조에서는 임성현과 조율이 눈에 띄는 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조율은 윤도현 편 때보다 한층 성장한 실력으로 B조 모창능력자들을 긴장케 했다. 그러나 조율은 임성현에 밀려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C조는 제2의 죽음의 조로 불릴 만큼 뛰어난 실력자들이 포진돼 있었다. ‘사랑해 휘성’ 김진호, ‘뮤지컬 김광석’ 최승열, ‘피아노 강사 주현미’ 최유경, ‘신문기자 박진영’ 이상택의 대결이 진행됐다.
C조에서는 김진호와 최승열이 완벽한 모창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김진호는 마치 휘성의 쌍둥이인마냥 너무나도 똑같은 모창으로 순식간에 환호를 이끌어냈다. 휘성은 “내가 어제 부른 것보다 잘했다”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최승열은 고(故) 김광석이 살아 돌아왔나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김광석 특유의 창법을 그대로 재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기타를 치며 하모니카를 연주하는 모습은 김광석을 연상케 했다. 접전 끝에 김진호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제는 모창 능력자들 중에서 진짜 모창능력자 조현민, 임성현, 김진호 세 명이 모였다. 최고들만 모인 만큼 마지막 무대는 그간의 대결과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마지막 대결에서 어떤 모창능력자가 ‘히든싱어2’의 최종 우승자가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는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 최종 우승자는 사전 인터넷 투표 20%, 대국민 문자투표 80%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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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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