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축구산업아카데미 22주차,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되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19 11: 49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스포츠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자 국내 프로스포츠단체 최초로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가 1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4년 노동시장동향 및 취업전략 수립’ (아데코코리아 손정민 상무), ▲“‘핵심인재’ 되는 실천전략”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팀장) 을 주제로 22주차 수업을 가졌다.
아데코코리아 손정민 상무는 수강생들에게 “구직활동이나 이에 대한 정보 수집이 너무 인터넷에 집중되어 있다. 그것들의 대부분이 그릇된 정보다. 조직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라고 말한 후, 이력서 쓰는 법, 면접 준비 방법 등에 대해 각각 “이력서는 자기 마케팅 수단이며, 회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이력서를 통해 조직의 데이터베이스 안에 들어가야 한다”, “면접에서는 면접자의 니즈에 최대한 부합하려고 노력해야한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보다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커뮤니케이션팀장은 “‘핵심인재’ 되는 실천전략” 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이 힘이다. 정보는 부지런해야 얻을 수 있다. 각종 정보에 귀를 열고 변화를 예측 대비해야 생존할 수 있다. 그것이 경쟁력이다.”라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되라. 또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 와 ‘열정’이다.”라고 주장했다.

연맹은 스포츠 행정과 K리그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축구산업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 및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지난해 8월 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총 21주 동안 ▲축구산업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중계방송 ▲홈경기개최 ▲마케팅 ▲유소년 ▲클럽매니지먼트 ▲국제업무 ▲지역커뮤니티/사회공헌활동 ▲온라인/뉴미디어 등 축구 행정 실무에 필요한 전체 분야에 걸쳐 강의를 실시하고,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총 3경기를 통하여 현장 실습도 병행했다.
한편 22주차 강의를 마지막으로 연맹에서 제공한 강의는 모두 종료되었으며, 오는 2월 8일부터 3주간은 수강생들의 개인 발표가 이어진다. 수강생들은 그동안 받은 교육 내용을 토대로 ▲특정 구단 또는 연맹이 실행 가능한 프로그램, 정책에 대한 보고서, 추진계획서 ▲특정 구단 또는 연맹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제안서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특정 구단, 연맹의 스폰서십 유치를 위한 제안서 ▲프로축구 발전 방안 등 스포츠 산업 관련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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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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