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왕중왕전에 출연한 최승열이 故 김광석의 명곡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故 김광석 모창능력자 최승열은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서 '뮤지컬 김광석'으로 출연해, '사랑했지만'을 열창해 관객과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승열은 의자에 앉은 채 기타와 하모니카를 연주해, 영상 기록으로 대중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故 김광석의 모습을 재연했다. 이에 걸그룹 시크릿 전효성은 눈물을 훔치는 등 현장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이세준은 "다들 '히든싱어2' 얘기만 한다. 오늘 내가 최승열 씨를 꼭 모셔오라는 특명을 받았다"며 콘서트 참여를 제안했고 최승열은 "참가하고 싶었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또한 휘성은 "'히든싱어2'라는 걸 잊었다. 이 분 노래를 듣다가 점수를 잊고, 조용히 안 움직이고 감상했다"고 감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히든싱어2' 왕중왕전은 13인의 모창신들의 전쟁 편으로 꾸며져 큰 화제가 됐으며, 시청률 6.904%(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5.891%에 비해 1.013%P 상승했다.
특히 이날 ‘히든싱어2’는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3사 프로그램 시청률과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KBS 2TV ‘인간의 조건’은 7.3%(이하 전국기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8.9%, MBC ‘세바퀴’는 6.6%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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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