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를 빛낸 역대 포지션별 남녀 베스트7이 올스타전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시즌 V리그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10주년 기념 베스트7 기념행사를 치렀다.
남녀 각각 센터 2명, 공격형 레프트 1명, 수비형 레프트 1명, 라이트 1명, 세터 1명, 리베로 1명 총 7명으로 구성된 이번 베스트7은 지난 12월 16일부터 1월 7일까지 팬, 감독, 전문위원회, 심판진, 언론, 방송사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남자부에서는 최다득표자 여오현(현대캐피탈, 리베로)을 비롯해 신영석(우리카드) 이선규(삼성화재, 이상 센터) 문성민(현대캐피탈, 공격형 레프트) 신진식(삼성화재 코치, 수비형 레프트) 김세진(러시앤캐시 감독, 라이트) 최태웅(현대캐피탈, 세터)이 선정됐다.
여자부에서는 최다득표자 김연경(페네르바체, 공격형 레프트)을 필두로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GS칼텍스, 이상 센터) 김연경(페네르바체, 공격형 레프트) 최광희(화성시청, 수비형 레프트) 황연주(현대건설, 라이트) 김사니(아제르바이잔 바쿠, 세터) 김해란(도로공사, 리베로)이 선정됐다. 김연경과 김사니는 일정상 불참, 추후 연맹을 통해 기념반지수여와 핸드프린팅을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올스타전에서는 V리그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선정된 역대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에게 금으로 특별 제작된 반지를 증정한 후 베스트7 선수들의 양손을 핸드프린팅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핸드프린팅은 한국 V리그의 역사를 기념하는 전시물로 추후 연맹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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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