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가 SBS '인기가요' 1위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4일째 주요 음악방송 왕좌를 싹쓸이했다.
동방신기는 19일 오후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섬씽(Something)'으로 1월 셋째주 1위 후보에 올라 걸스데이 '섬씽', 에일리 '노래가 늘었어'를 제치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동방신기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뒤 "오늘은 특별히 카시오페아(팬클럽) 여러분들이 제일 수고했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서 동방신기는 지난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7일 KBS 2TV '뮤직뱅크', 18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모두 1위를 기록, '인기가요'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주요 케이블 및 지상파 주요 음악방송 1위를 모두 차지했다.
'섬씽'은 동방신기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인 스윙 재즈곡으로, 보다 쉽고 귀엽게 바뀐 동방신기의 모습이 어떨지 기대가 높다. '텐'은 동방신기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곡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1위 후보 외에도 B1A4의 컴백무대, 갓세븐의 데뷔무대, 비 '라송', 달샤벳 'B.B.B', 왁스 '코인 런더리', AOA '짧은 치마', 김경록 '별 일 아니야', 럼블피쉬 '몹쓸노래', 홍대광 '답이 없었어', 가물치 '뭣 모르고', 탑독 '들어와' 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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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기가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