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이 우여곡절 끝에 캠프파이어에 성공했다.
성동일은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캠프파이어에 불을 붙였다.
캠프파이어는 준비 과정부터 삐걱댔다. 성동일이 들고 운반한 성화봉송의 불은 너무나 컸고 불꽃마저 흘러내렸다. 그러나 성동일은 꿋꿋이 성화봉송에 임했다.

캠프파이어는 김성주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그는 성화를 들고 나온 성동일의 모습을 보고 "불이 나지 않아야 할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성화에서 시작된 불은 캠프파이어가 됐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뜨겁고 큰 불에 겁을 먹었다.
김성주는 "불이 아빠와 아이들을 뒤로 물러서게 만들었다"고 상황을 중계했고, 윤민수는 "거의 산불 수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일밤-아빠 어디가'는 제주도로 1주년 기념 여행을 떠난 1기 멤버들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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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아빠 어디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