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KB국민카드 2013-2014 프로농구' 서울 SK와 전주 KCC 경기가 열렸다.
4쿼터, 경기 종료 4초전 SK 김선형이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키자 KCC 김민구가 아쉬운 표정으로 작전타임을 위해 벤치로 들어오고 있다.
SK는 김선형이 지난 17일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0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라 있다. 여기에 헤인즈 또한 ‘해결사 본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한동안 부진에 빠졌던 김민수도 최근 2경기에서 3점슛 6개, 2개씩을 올려 외곽에서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KCC는 김민구가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부상 복귀 후 컨디션을 회복하는 듯 했던 강병현 또한 최근 2경기 연속 한 자리 득점에 머물며 다시 2연패에 빠져있다.
이날 경기는 헤인즈가 지난해 12월 14일 경기에서 김민구에 고의적인 충돌사건으로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복귀 이후 두 팀의 첫 맞대결이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