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종석-송지효, 농촌 로맨스 실패..'비밀커플 들통'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19 19: 51

'런닝맨' 판 농촌 로맨스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종석, 송지효는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서 비밀 커플로 활약했다. 이들은 멤버들 몰래 팔짱, 손깍지, 이마키스 등 스킨십 미션을 수행하며 두근 거리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미션을 위한 접촉이었지만 묘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집중도를 높였다.
이들은 매 게임마다 제작진이 제안하는 스킨십 미션을 수행했다. 제작진은 미션 결과에 따라 전 출연진을 상대로 진짜 힌트와 가짜 힌트 하나씩을 공개했다. 이종석, 송지효가 미션을 완수했을 경우, 승리팀에게는 진짜 힌트, 가짜 힌트 각 1개씩이 주어졌다.

이날 '런닝맨'은 남학생 팀(유재석, 이종석, 개리, 하하, 지석진), 여학생 팀(김종국, 이광수, 송지효, 이세영, 박보영)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남학생 팀은 개리와 이종석 사이에서 갈팡질팡했으나 마지막 게임인 시장 짝꿍 릴레이에서 얻은 힌트를 토대로 이종석, 송지효를 최종 비밀 커플로 지목했다. 여학생팀 역시 사랑해 게임을 진행하며 획득한 단서 '시작해요, 장사'를 받은 후 이종석, 송지효가 커플이라도 추리했다. 이종석, 송지효의 초성과 '시작해요, 장사'의 초성이 일치했기 때문.
두 사람은 밀가루 폭탄을 맞았고 결국 미션 수행에 실패했다. 멤버들은 "송지효가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데 유독 친했다"며 수상했던 행동을 지적했다. 특히 개리는 "손을 잡고 있어서 사귀는 줄 알았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나는 이종석이 송지효를 진짜로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런닝맨' 농촌 로맨스'는 총 4가지 게임으로 진행됐다. 첫 게임은 볏짚정복으로, 제한시간이 끝났을 때 볏짚에 올라가 있는 사람이 통과하는 경기다. 이 게임에서는 여학생 팀 승리했고, 진짜힌트 J, 가짜힌트 P,K를 전달받았다.
두번째는 사랑의 허수아비로, 남학생 팀이 승리를 거뒀다. 제작진이 이 게임에서 제공한 진짜힌트 무한대, 가짜힌트 12였다. 다음은 시장 짝꿍 릴레이. 남-녀학생 팀 한명씩이 커플이 돼 시장에서 장을 봐주는 방식으로, 진짜힌트 524666 가짜힌트 8565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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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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