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이 혹한기 특집을 방불케 한 역대급 고생 시리즈를 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19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는 겨울방학특집, 경기도 북부 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두 번째 시리즈에도 제작진의 봐주지 않는 복불복 미션은 계속됐다. 지난회에 빙벽장에 이어, 자전거 타기 등 연속 복불복 게임을 진행한 멤버들은 두 번째 시리즈에도 고생길을 걸었다.

이들은 새벽 3시까지 저녁 복불복을 진행, 레몬 3분 안에 전원 먹고 휘파람 불기, 스태프 안고 일어나기, 지압판에서 멀리 뛰기를 하는 등 험난한 미션을 계속해서 수행했다.
결국 저녁 복불복에서 목살 얻기에 성공했지만, 저녁 식사를 마친 시간은 새벽 3시 30분이었다. 이번 여행을 떠나기 전 "편안한 여행이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말은 새까만 거짓말이었다.
아침 미션도 평범하지는 않았다. 3대 모닝 엔젤로 비가 등장, 멤버들에게 직접 볼뽀뽀를 하며 등장, 멤버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더불어 비는 멤버들에게 아침 운동을 시키며 얼마 자지 못한 멤버들에게 고난을 안겼다. 하지만 비는 이내 멤버들과 섞여 미션을 진행하는 등 반전의 '허당' 매력을 보여 의외의 웃음을 안겼다.
비와 멤버들은 '민신을 듣는다' 코너를 통해 어김없는 물벼락 세례를 맞으며 복불복 미션의 절정을 맛봐 결코 쉽지 않은 여행의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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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