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정일우·유이, 알콩달콩 스케이트 데이트 '달달'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1.19 22: 52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의 정일우와 유이가 알콩달콩 스케이트 데이트를 즐겼다.
19일 오후 방송된 '황금무지개' 23회에서는 스케이트장을 찾아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 서도영(정일우 분), 김백원(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영은 백원의 가게를 찾아가 넉살 좋게 아버지 김한주(김상중 분)에게 말을 건넸다. 그는 "아버님 말씀 놓으시라"며 "예비사위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도영은 백원에게 함께 나가자고 제안한 뒤 "체포당해서 가고 싶냐. 입술 뻉소니범"이라고 속삭여 백원을 가게에서 끌어냈다. 장난기 가득하면서 달달한 도영의 데이트 신청이었다.
그러나 도영의 생각과는 달리 백원의 스케이트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스케이트를 타며 스킨십을 할 꿈에 부풀어있던 그는 능숙한 백원의 모습에 "이건 내가 생각한 시나리오가 아니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내 백원이 분식을 들고 도영의 옆자리에 앉자 도영은 "너 이거 처음 타는 거 아니냐"며 입을 삐죽였다. 백원은 환하게 웃으면서 "내가 워낙에 운동신경이 좋다"고 답했고, 이에 도영은 "여자가 잘 타도 못 타는 척 하고 안기는 맛이 있어야지"라며 중얼거렸다.
백원은 도영의 옆에 붙어 앉으며 애교를 부렸다. 달달한 두 사람의 데이트는 그렇게 핑크빛으로 물들어갔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피보다 강한 정으로 엮인 일곱 남매가 만들어가는 사랑과 야망을 다룬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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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무지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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