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2회전 안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1.20 07: 59

이덕희(마포중, 16)가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2회전에 안착했다.
이덕희는 지난 19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서 미첼 하퍼(호주)를 2-0(6-3, 6-2)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덕희는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를 통해 본선에 참가한 미첼 하퍼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더욱 과감한 플레이를 펼친 이덕희는 주무기인 강하고 정확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덕희는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다. 지금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꼭 결승에 오르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함께 1회전에 나섰던 정윤성(대곶중)과 오찬영(동래중)은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1회전에 나섰던 주니어 유망주 6인방 중 정현(삼일공고), 이덕희, 홍성찬(횡성고)가 2회전에 진출한 가운데 정윤성, 오찬영, 강구건(안동고)은 본선 1회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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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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