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집트 국가대표 살라에 눈독...이적료 139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20 08: 07

리버풀이 이집트 국가대표 미드필더 모하메드 살라(22, 바젤)를 눈여겨 보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측면 보강을 꾀하고 있는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살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살라는 이집트의 국가대표 측면 미드필더로, 이미 이집트에서는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또한 소식팀 바젤에서도 존재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여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적료도 비싸지 않다. 이 때문에 로저스 감독이 살라에 관심을 갖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의 경영진은 존 헨리와 톰 워너로부터 살라의 영입을 위해 800만 파운드(약 139억 원)를 제안할 수 있는 허가도 맡은 만큼 영입 절차는 이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러'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이미 몇 시즌 전부터 살라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었다. 특히 로저스 감독은 살라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보여준 활약에 강한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는 지난해 첼시와 두 차례 조별리그 경기서 모두 득점포를 신고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원한다고 해서 살라가 리버풀로 이적하는 것은 아니다. 현 소속팀 바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바젤은 800만 파운드에 살라를 넘길 생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바젤이 살라의 이적료로 1400만 파운드(약 242억 원)를 책정했다"고 전했다. 리버풀로서는 살라의 이적 의사 표현으로 바젤이 마음을 돌리기를 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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