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잘 나가고 '오현경' 울고, 희비쌍곡선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01.20 08: 18

국민드라마 시청률 44%를 기록중인 '왕가네'에서 유독 고생을 면치 못하는 인물은 누구일까?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에서 수난시대를 겪고 있는 왕수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때 막장의 대가로 불리던 문영남 작가는 이번 '왕가네'의 선전으로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왕가네 식구들’ 42회 방송에서 왕수박(오현경 분)의 변화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왕수박은 가출 후, 순두부 집에 취직을 해 나름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순두부집 사장은 “나나 되니까 써주지 딴 데 가봐 아줌마. 바로 쫓겨나지” 그러자, 예전과는 다른 태도의 수박은 “안 그래도 바로 쫓겨났어요. 고마워요. 사장님, 복 받으실 거에요”라면서 감사를 표하며 열심을 냈다.

주급을 타서 중지의 분유를 사 들고 집 앞으로 간 수박, 친정엄마 앙금(김해숙 분)이 중지를 업고 수박을 그리워하는 모습에 한없이 눈물을 흘리고 만다.
또한, 일하고 있던 수박(오현경 분)에게 구청에서 전화를 건 민중(조성하 분).
“법원에서 서류 왔던데, 한번 만나야 되지 않을까 해서”라고 말하는 민중에게 울컥하는 마음을 숨기고 냉랭하게 “당신 알아서 해” 라고 말하는 수박의 처량한 모습이 보여졌다.
 그 후, 구청에 서류를 내는 민중(조성하 분)의 모습으로 민중과 수박의 이혼이 확정됐다.
 그 동안 이혼 숙려기간이었던 민중과 수박의 이혼으로, 앞으로 독립적이 될 두 사람의 행보에 주목이 되고 있는 ‘왕가네 식구들’은 매주 토,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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