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기상도]불안한 '아빠' vs 터잡은 '1박'..새 라운드 돌입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20 08: 40

'진짜 사나이'가 일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의 최강자이고 '아빠 어디가'는 불안하며 '1박 2일'은 자리를 잡았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라운드가 시작돼 행보가 주목된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프로그램들 중 코너별 시청률 1위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가 차지했다. '진짜 사나이'는 지난 주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15.6%(전국기준)로 선두를 달렸다.
2위는 '해피선데이-1박 2일'로 13.7%로 집계됐다. 시즌3격인 '1박 2일'은 새롭게 연출을 맡은 유호진 PD와 새 멤버들의 시너지가 결합돼 위기를 넘었다는 평이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12.3%로 3위를 차지했다. '런닝맨'의 장점은 꾸준함. 게스트 활용도가 높은 이 프로그램은 유재석 월드의 단단함으로 고정 시청자들을 붙들고 있다.
위기는 '아빠어디가'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시즌 1격 아빠-아이들의 마지막이 전파를 탔지만 시청률은 도리어 내려갔다. 11.9%로 동시간대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와 단 0.7%포인트 차다.
지난 해 최고의 인기를 끈 '아빠 어디가'는 시즌 2격으로 새로운 탄생을 알리며 중요한 시기에 돌입하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증을 낳는다. 류진, 김진표, 안정환 등 새로운 아빠들과 아이들의 등장이 얼마나 시청자들을 유입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일밤', '해피선데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