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디젤 본고장 유럽서 하이드리드 판매 지속 성장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20 09: 15

디젤의 본고장 유럽에서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감소추세에 있음에도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라인의 모델들의 판매세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 유럽법인의 발표자료를 인용, 2013년 토요타자동차의 對유럽 하이브리드 판매가 총 15만 6863대를 기록, 전년대비 43% 증가했으며 3년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확대에 힘입어 토요타 유럽의 총 판매도 지난해보다 9569대 증가한 84만 7540 대로 이중 하이브리드 비중은 18%로 1/5에 이른다. 프랑스와 영국에 위치한 현지 공장의 2013년 토요타 하이브리드 생산 역시 11만 6383대로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업체는 특히 서유럽(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영국 등 24개국)에서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독보적으로 토요타와 렉서스 총 판매의 28%를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고 있고, 이 중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의 비율은 94%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2013년 베스트셀링카는 'CT200h'로 렉서스 유일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써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으며 전년 동기대비 두 배 이상의 판매성장을 기록한 렉서스 플래그쉽 'LS'도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47%를 차지하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몇 년간 지속돼 온 유럽 자동차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이와 같은 지속적인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성장은 디젤의 본고장 유럽에서 토요타 하이브리드가 새로운 경쟁모델로 본격적으로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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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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