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이 누리꾼들의 관심사다.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등 3개 카드사가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일으켜 장안이 떠들썩한 가운데 후속 대책들이 이용자들의 불만을 가라앉히지 못하면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KB국민카드의 은행인 국민은행도 카드사 정보유출로 개인정보가 빠져나간 가운데 이용자들이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방법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는 18일 피해 회원들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카드사 정보 유출 확인이 가능한 전용창을 홈페이지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통해 최근 1억여 건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는 카드사들이다.
해당 카드 회원들은 홈페이지에 개설된 전용창에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정보 내역을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성명, 이메일, 주민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카드번호, 자택주소, 직장정보, 전화번호 등은 물론 타사카드 보유상황, 결제계좌, 신용등급 등 유출범위도 다양하다. 개인에 따라 정보유출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하지만 정보유출 확인을 위해 또 다시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함께 구글크롬,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어 11 등 일부 브라우저 와 모바일에서 해당 조회가 불가능해 이용자들의 항의가 거세다.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몇개나 털린거야",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어디서 확인 가능하지?",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나도 당했나",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누구 책임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이들 3사는 허위결제, 대출 사기 등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고객들에게 결제내역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유출된 사실을 이용한 보이스 피싱, 스미싱 등의 불법 문자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KB국민카드 1588-1688, 롯데카드 1588-8100, NH농협카드 1644-4000번 외의 발신번호 문자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3개 카드사와 연계된 결제은행들의 고객 정보도 빠져나가는 추가 피해도 확인됐다. 3개 카드사 고객 중 중복된 인원을 제외할 경우 피해자 수가 최대 2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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