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총리와 나'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오만석은 20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 조직폭력배 두목 역할을 열연할 예정이다.
극 중 오만석이 맡은 역할은 권율(이범수 분)의 옆 병실에 입원한 '조직폭력배 두목'으로, 병실을 잘못 찾아온 나윤희(윤해영 분)에게 첫 눈에 반한 장면을 연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만석은 리얼한 조폭 연기를 위해 약 두 시간에 걸쳐 온 몸에 용문신을 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촬영에 들어가자 과감히 상의를 탈의한 채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에 대해 '총리와 나' 제작진 측은 "오만석씨가 기대 이상의 코믹연기를 보여줘 현장 여기저기에서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만석이 등장하는 장면은 12회의 유쾌한 명장면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 로맨스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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