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바람' 재상영 극장 달려가 '눈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20 11: 12

배우 정우가 팬들의 사랑에 감동 받았다.
지난 18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팬 바보 정우의 깜짝 방문’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영화관에 등장한 정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바람’ 재상영 극장에 정우가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한 것.

이날 상영은 정우의 팬들이 그의 출연작‘바람’을 재상영하도록 CGV 무비꼴라쥬 측에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바람’은 정우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2009년 개봉작이다. 정우는 이 영화로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정우는 영화 상영전 깜짝 등장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정우는 인근에서 CF 촬영을 하던 중 매니저를 통해 ‘바람’ 재상영 소식을 알게 됐고,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격해 깜짝 방문을 결정한 것.
정우는 영화 시작에 앞서 이 같은 재상영을 추진한 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에 극장 안은 온통 환호성으로 들어찬 것은 물론,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했다.
정우 측 관계자는 “정우 씨의 팬 사랑은 특별하다. 진심으로 큰 감사를 느끼고 있다. 가볍게 전한 소식이었는데 정우가 CF 촬영 중 쉬는 시간을 쪼개 극장을 찾았다”며 “팬들에게도 정우 씨 본인에게도 이날의 만남은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우는 ‘응답하라 1994’ 이후 차기작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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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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