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가 다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NH농협·롯데·KB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국민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3개 카드사와 연계된 결제은행들의 고객 정보도 빠져나가면서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가 다시 한 번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안전행정부는 오는 8월 7일 모든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자는 법령상 근거없이 불필요하게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시켰다. 주민등록번호를 적법하게 수집한 경우에도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않아 유출된 경우 최대 5억원 이하 과징금이 부과된다.
한편 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3사는 자사 회원들에게 18일 각 사 홈페이지에서 정보 유출 여부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해당 카드 회원들은 홈페이지에 개설된 전용창에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정보 내역을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성명, 이메일, 주민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카드번호, 자택주소, 직장정보, 전화번호 등은 물론 타사카드 보유상황, 결제계좌, 신용등급 등 유출범위도 다양하다. 개인에 따라 정보유출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하지만 정보유출 확인을 위해 또 다시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함께 구글크롬,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어 11 등 일부 브라우저 와 모바일에서 해당 조회가 불가능해 이용자들의 항의가 거세다.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몇개나 털린거야",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어디서 확인 가능하지?",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나도 당했나",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누구 책임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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