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갓세븐 '걸스걸스걸스', JYP표 힙합 그루브 & 스웨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1.20 12: 00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핫한 신인 보이그룹 갓세븐(GOT7)이 데뷔곡 '걸스, 걸스, 걸스(Girls Girls Girls)' 음원을 발표, 요염하게 귀를 감싸는 힙합 그루브와 스웨그를 덧입힌 중독성 짙은 노래로 대중과 맞대면했다.
갓세븐은 20일 정오 '걸스, 걸스, 걸스'를 비롯한 데뷔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걸스, 걸스, 걸스'는 힙합을 베이스로, 비트에 맞춰 그루브를 타면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 단순하게 반복되는 그루브에 느릿느릿 실린 멤버들의 스웨그가 묻어난 노래와 랩 래퍼토리는 JYP가 최초로 시도하는 힙합곡을 더욱 맛깔나게 돕는다.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내가 좋아', '나는 나타나기만 해도,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매일 유혹이 너무나도 많아' 등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이어지는 자기애(愛) 짙은 노랫말 역시 곡이 추구하는 스웨그에 충실했다.

앞서 음악 프로그램,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사전 공개된 갓세븐의 '걸스, 걸스, 걸스' 무대는 음원과 더불어 눈을 의심케 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덧입혀졌을 때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는 점이 확인됐다.
소속사 선배그룹인 2PM의 아크로바틱을 한 단계 뛰어넘은 마샬아츠 트릭킹은, 무술 동작을 안무에 접목시킨 것으로 이전 대한민국 가요계를 거쳐갔던 타 보이그룹과는 확연한 차별선을 긋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2PM 이후 6년만에 JYP가 배출하는 보이그룹 갓세븐은 7인의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1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케이블 및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무대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at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