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등 3개사 카드 정보 유출...KT "1588번호 평소 8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1.20 11: 48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 정보유출로 인해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등 장안이 여러가지 화제가 나오면서 시끌시끌하다. NH농협·롯데·KB국민카드 등 고객센터들이 운영하는 1588회선도 이용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면서 1588회선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KT가 지능망 통화 지연 관련해서 입장을 밝혔다.
KT는 이번 3개사 카드 개인정보 유출 확인으로 인해 20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을 위한 지능망 통화연결 요청 폭주로 연결 지연이 됐다고 밝히면서 평소 지능망의 시간 당 이용 통화 수는 약 7만건이었으나, 금일 9시부터는 평소의 8배 이상으로 폭주, 연결 지연현상이 발생해 호제어 등 부하분산을 진행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어 KT는 10시 20분부터 3개 카드사를 제외한 나머지 대표번호들은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3사는 자사 회원들에게 18일 각 사 홈페이지에서 정보 유출 여부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해당 카드 회원들은 홈페이지에 개설된 전용창에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정보 내역을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성명, 이메일, 주민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카드번호, 자택주소, 직장정보, 전화번호 등은 물론 타사카드 보유상황, 결제계좌, 신용등급 등 유출범위도 다양하다. 개인에 따라 정보유출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하지만 정보유출 확인을 위해 또 다시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함께 구글크롬,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어 11 등 일부 브라우저 와 모바일에서 해당 조회가 불가능해 이용자들의 항의가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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