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비매너골, 시리아 감독마저 사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20 11: 59

[OSEN=이슈팀] 시리아 비매너골에 감독마저 사과를 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 시이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8강전 시리아와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백성동(주빌로 이와타)와 황의조(성남)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2-0 리드를 잡아 여유롭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시리아의 비매너골로 인상을 찌푸리게 됐다. 후반 추가 시간 수비수 황도연의 부상으로 한국은 공을 밖으로 걷어냈지만, 시리아는 즉시 경기를 재개해 마르드키안이 비매너 플레이를 선보여 한 골을 만회했다.

마르드키안은 비매너골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시리아 알 샤르 감독은 달랐다. 알 샤르 감독은 시리아 비매너골에 대해 경기 후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철 없는 제자의 플레이에 고개를 숙였다.
osenhot@osen.co.kr
AF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