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택한 차승원, 어떤 변화 있을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1.20 13: 58

배우 차승원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YG 관계자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승원을 비롯한 임예진, 장현성 등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수 연기자 영입을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의 도약을 꾀하겠다는 것.
이로 인해 YG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음반제작, 가수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연기자 매니지먼트 분야 강화와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층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계약과 관련, 차승원 측은 YG의 브랜드 파워와 함께 연기자로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전 소속사인 티엔터테인먼트 스태프들 또한 함께 YG행을 택한 터라 부담이 덜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가운데 차승원의 이후 행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는 영화 ‘포화속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박수칠 때 떠나라’ 등의 작품에서 강하고 임팩트 있는 연기로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또 2011년 방송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MBC 드라마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독고진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차기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영화계 대세’로 알려진 오정세, 모델 출신 배우 이솜 등과 함께 한 액션 영화 ‘하이힐’ 개봉을 앞두고 있고, 올해 상반기에는 ‘최고의 사랑’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인 만큼 이번 계약에 모두의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가수 싸이, 빅뱅, 2NE1 외에 배우 정혜영, 구혜선, 유인나 등이 소속된 YG에 새롭게 둥지를 튼 차승원. YG가 기존의 가수 중심에서 연기자 매니지먼트에 더욱 공을 들이겠다고 공언한 만큼 앞으로의 변화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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