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조갑경 딸 “엄마, 김희애 따라잡기 1분만에 끝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20 14: 12

가수 홍서범, 조갑경의 딸 홍석희가 조갑경의 ‘작심 1분’을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3녹화에서 ‘우리 부모님이 작심삼일로 끝낸 일은?’이라는 주제에 대해 얘기하던 중 홍석희는 “김희애를 따라잡기”라고 밝혔다.
홍석희는 “엄마에게 성대 결절이 온 이후로 남들이 들으면, ‘미녀가수는 24시간 화나있나?’라고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퉁명스러움이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는 김희애 아줌마가 나오는 화장품 광고를 보시고, ‘나도 앞으로는 우아하게 말해 볼게’라고 하셨다. 그런데 엄마의 다짐은 하루도 못 버텼고, 바로 성대결절 목소리로 돌아오셨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갑경은 “지금은 내가 여장부 스타일이지만 원래는 부드러운 여자였고 목소리도 꾀꼬리였다. 남편과 애들이 내 목소리를 이렇게 만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홍석희는 “조민희 아줌마도 권장덕 아저씨께 ‘오빵~~’이라고 부르시고, 우리 엄마도 아빠한테 ‘오빠~’라고 하는데. 같은 오빠가 어떻게 그렇게 다른지..”라며 말끝을 흐려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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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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