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존박, "아무도 날 못 알아봐" 굴욕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20 14: 33

가수 존박이 아무도 자신을 못 알아보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주 박주봉-김동문 vs 이용대-유연성이 펼친 '세기의 빅매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이 브라운관에 또 다시 뜨거운 농구 열기 현장을 보여준다. 21일 방송되는 41회에서는 '예체능' 농구팀이 대전광역시 내 부동의 1위 '대전 드림' 농구팀과 양팀의 자존심을 건 진검 승부를 펼치는 것.
그에 앞서 '예체능' 농구팀은 1월 1일 새해 첫 날부터 대전의 절대강호 '대전 드림' 농구팀을 경기 상대로 맞아 고심하던 끝에 그들의 전력을 샅샅이 파헤치고자 존박을 그들의 본거지에 잠입시켰다.

이에, 존박은 각종 행사로 떠들썩한 연말에 오히려 막중한 임무를 떠안은 채, 홀로 호랑이굴로 들어가는 과감한 전략을 펼쳤다. 이와 함께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도록 뿔테 안경과 털모자는 물론 6m 카메라까지 갖추며 완벽 무장한 채 '예체능' VJ로 잠입했다.
하지만 너무 완벽한 분장 때문이었는데, 본인의 존재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상대팀 선수들에게 조급해진 존박은 결국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아서 서운했다"면서 "다음에는 꼭 알아봐주세요"라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21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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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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