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고화질 TV로 인해 피부 관리에 많은 신경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토로했다.
하지원은 20일 오후 일산MBC드림센터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기황후’ 기자간담회에서 피부관리에 대한 고충을 묻는 질문에 “사실 피부과에 가서 관리를 받아야 하는데 촬영 일정 때문에 한 달에 한번씩 밖에 못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촬영 끝나면 클렌징을 열심히 하려고 하고, 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견과류를 많이 먹는다. 정말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여러분도 해보시라”라고 견과류 섭취를 권했다.

이어 하지원은 “감독님 피부과 많이 보내달라”고 농담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현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20일 23회가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기승냥(하지원 분)이 고려 왕 왕유(주진모 분)의 아기를 낳으면서 승냥을 둘러싼 왕유와 원나라 황제 타환(지창욱 분)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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